사이언티픽 게이머즈- 예외의 역할: 갓 오브 워


왜 생물은 늙는 것일까? 어째서 젊은 시절 활력 그대로 살다가 죽는 게 아니라 꺼져가는 불꽃처럼 서서히 시들어가는 것일까?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생존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노화가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최대 수명을 늘리려는 노력과 함께 노년에도 건강함을 유지하려는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노화의 메커니즘에 대한 여러 사실들이 밝혀졌지만, 아직 명확한 것은 없다. 항산화로 인한 세포 손상이 노화의 원인이라 하지만, 그것이 원인이 아닌 결과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 또한 많다. 텔로미어 역시 주목받고 있지만, 텔로미어의 길이 차이가 그 사람의 실제 노화나 수명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도 여전히 의문이다.

2015년 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 대표는 아직 동물실험조차 하지 않은 약을 자신에게 투여했다. 6개월 뒤 회사는 그녀의 텔로미어가 9% 증가했으며, 이는 20년 전의 젊음을 되찾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미디어에는 많은 항산화제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이 모두 노화 치료에 대해 무엇도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다.

우리는 늙지 않기 위해 노력할 뿐 어떻게 늙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그리 치열하지 않다. 그러한 고민 없는 늙음의 연장은 미래 세대에게 돌아가야 할 가능성에 기생하고 착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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