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3일
호모 사이언스 1화-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발표된 후에도 한참동안 사람들은 천동설을 믿었다. 지동설의 발표가 당장의 과학계의 대변혁을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그 시대가 강력한 기독교의 영향 하에 놓여있었기 때문이었겠지만 사실 지동설보다는 천동설이 우리 눈으로 보이는 현상들을 보다 쉽게 설명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관찰을 바탕으로 한 이론이 아니었다. 그는 프톨레마이오스의 복잡한 천계의 움직임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몇 개의 공리 형태로 태양 중심론을 제시하고 그로부터 행성 운동에 관한 명제들을 도출한 것이었다.
그의 지동설 역시 프톨레마이오스의 것보다 더 정확하거나 단순하진 않았다. 당대 사람들에게도 기껏해야 '유용한 허구'라는 평 밖에 듣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지동설은 이론으로서의 정확성, 과학적 업적을 떠나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옳은 것은 아님을 보여주었다는 것에서 인류 발전의 또하나 큰 의의가 되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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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카툰은 어린이 과학잡지 '과학쟁이'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 by | 2009/03/03 17:55 | 카툰실험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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