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이언스 9화- 감기는 왜 걸릴까?

보통 성인은 1년에 2~5번, 아이들은 5~7번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것은 바이러스다.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비롯한 100~200여종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을 통해서 이 바이러스를 직접 콧속으로 넣었을 때 실험자의 95%는 감기에 감염이 되었다. 즉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감기에 걸린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그러나 왜 여름보다 겨울에 더 감기에 잘 걸리는지는 오늘날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겨울에는 추위 자체가 아니라 그 추위로 인해 사람들이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에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것이라고 추측 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여름철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동일한 공간에서 지낸다.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가 원인이라는 주장 역시도 분명치 않다. 콧속의 점막은 낮은 습도에서도 문제없이 기능하며 난방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보다 더 빨리 감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감기는 신이 인류에게 던져준 가장 어려운 질문 중의 하나 일지도 모르겠다.


p.s 어린이 과학잡지 '월간 과학쟁이'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by self_fish | 2009/10/30 17:35 | 카툰실험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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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veus at 2009/10/30 17:39
저 개인적으로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강의 피부가 손상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쪽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점막이 손상되는데에 '건조'만 인 여름에 비해 '춥고(or 온도차가 심한)'이 겹치면서 바이러스의 침투율이 올라가더군요...
Commented by self_fish at 2009/10/31 01:45
옙. 그러니까 '춥고'가 왜 원인이 되는지 그게 궁금한 것이겠지요 ^^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0/30 19:06
요즘 가장 인기가 좋은 설명은 온도가 높아지면 바이러스 단백질 코트의 안정성이 낮아져 외부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elf_fish at 2009/10/31 01:52
오~ 괜찮은 가설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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