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페이지 by self_fish

마녀가 커다란 솥단지에 박쥐눈알, 지네 꼬리, 쥐의 발톱 같은 걸 넣고 휘휘 저어서 만든 녹색 스프의 21세기 버전인 크리스퍼(CRISPR)로 조제한 형광녹색 연기를 들이마시고 거대화된 동물 3마리가 미국 대도심의 한복판에서 난장판을 벌이는 이야기. 영화에서 등장하는 크리스퍼는 내가 알고 있는 그 크리스퍼가 아닌가 따위의 분자생물학적 고민은 접어두고, 근육질의 두 영장류가 펼치는 액션 활극에 뇌를 맡기면 신나는 2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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